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13. 2. 22(금) 15:10,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별관에서 개최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했습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50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오늘로 인수위 활동이 마무리 되고, 사흘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여러분께서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조용하게, 그리고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덕분에 앞으로 새 정부가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기반을 잘 다져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밤낮 없이 노력해주신 인수위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인수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인수위가 해단되지만 여러분 모두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금 저에게 전달해주신 새 정부 국정과제 보고서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담긴 새 정부 정책의 기조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제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새 정부의 정책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정책을 실행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주변상황에 변화도 많이 있을 것이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 좋은 대안이 있다면 제안해주시고, 새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 50일을 함께 보낸 여러분이야말로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5년 뒤 국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고 행복해져서 성공한 정부로 국민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인수위원장 김용준입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우선 박근혜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의 활동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끝까지 믿고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인수위원회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9개 분과위원회의 국정과제 토론회에 모두 참석해주신 대통령 당선인께 인수위를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월 6일 출범하여 48일 동안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분과위원회별 간담회 및 현장 방문, 대통령 당선인께서 직접 참석하신 국정과제 토론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오로지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박근혜정부의 국정 로드맵이라할 수 있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과 함께 5대 국정목표, 140개 국정과제를 수립하였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심정으로 오로지 국민들이 행복해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박근혜정부의 성공적 출발을 염원하면서, 대통령직 인수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조용한 가운데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주신 인수위원회 구성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어떤 위원은 상 중에도 사무실에 출근하셔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인수위원회 구성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소주라도 한잔 기울이면서 마음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인수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어떻게 구현해나가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국정목표와 국정과제를 어떻게 설정해 나가야 할 것인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손톱 밑 가시, 신발 속 돌멩이’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는 대통령 당선인의 말씀처럼 거대한 담론보다는 국민들의 실질적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인수위원회의 노력이 박근혜 정부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국민행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크게 믿습니다.
앞으로 국정운영에 있어 어려움도 있고, 반대의 목소리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에 최대한 반영한다면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수위원장으로서 아쉬운 점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지난 일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48일간의 숨 가빴던 여정이 오늘로써 마무리 되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은 박근혜 정부의 영원한 행복전도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춥고 고르지 못한 날씨에 아침마다 밖에서 고생하신 언론인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일 이 자리에는 김용준 위원장, 진영 부위원장, 유민봉·옥동석·강석훈·박효종·장훈· 김장수·윤병세·류성걸·박흥석·홍기택·이현재·서승환·이혜진·이승종·곽병선·장순흥·최성재·안종범·안상훈·모철민·김현숙·윤창중 위원 및 임종훈 행정실장을 비롯하여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 직원이 함께 했습니다.
2013. 2. 22.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미디어지원실